일리아스, 염증성장질환 엑소좀치료제 국책과제로

2022. 8. 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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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함태진)는 염증성장질환(IBD)에 대한 엑소좀치료제 연구개발 건이 2022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기존 치료제에 비해 높은 생체내 안정성을 갖고 있으며 표적세포에 대한 타겟팅이 가능한 엑소좀에 CARD9과 TRIM62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치료물질을 탑재한 엑소좀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IBD의 원인이 되는 염증성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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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2억원 개발비 지원받아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 최철희·함태진)는 염증성장질환(IBD)에 대한 엑소좀치료제 연구개발 건이 2022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로 일리아스는 향후 3년간 총 12억원 규모의 국가지원을 받게 된다. 과제는 ‘CARD9과 TRIM62의 상호작용 억제 효능을 보유한 엑소좀 IBD 치료제 개발’. IBD의 발병 기전으로 알려진 장내 면역성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CARD9과 TRIM62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엑소좀 치료제 개발이 목적이다.

IBD는 복통, 배변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위장관질환을 통칭한다. 대장에 집중적으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궤양성대장염(UC)과 소화기 계통 모든 기관에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크론병(CD) 2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군)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는 질병으로 서구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국가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IBD는 대부분 젊은 연령인 15-35세에 진단을 받으며,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수술적 치료 외에 면역성 염증반응을 제어하기 위해 다양한 약물치료법이 활용된다. 그러나 제한적인 효능과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2차 치료옵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다.

일리아스 최철희 대표는 “IBD의 기존 치료법은 물론 현재 연구개발 중인 대부분의 치료법 또한 한정된 타겟 범위, 항치료제 면역반응에 의한 약물내성, 비표적효과에 의한 치료 부작용뿐 아니라 생체 내 약효물질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등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이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치료제에 비해 높은 생체내 안정성을 갖고 있으며 표적세포에 대한 타겟팅이 가능한 엑소좀에 CARD9과 TRIM62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치료물질을 탑재한 엑소좀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IBD의 원인이 되는 염증성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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