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훔친 고교생, 잡고 보니 불법 성착취물 판매 시도 정황까지

박지연 2022. 8. 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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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상가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학생이 불법 성착취물을 소지 및 판매하려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11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소지), 특수절도, 공갈미수 등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군이 불법 성착취물을 소지하고 판매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추가 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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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귀금속 상가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학생이 불법 성착취물을 소지 및 판매하려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11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소지), 특수절도, 공갈미수 등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4시50분께 친구 B군과 서울 종로구 한 귀금속 가게에서 1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하던 A군을 검거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군이 불법 성착취물을 소지하고 판매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추가 인지했다. A군은 불법 성착취물을 사려는 사람에게 경찰 신고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한 B군을 추적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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