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은행의 물가 경고 "하반기 중 3% 넘어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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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가운데 하반기 일부 기간 중 3%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상황으로만 제한했을 때 코로나19가 통제돼 소비가 회복되면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으로 전도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올 3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에서 관리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가 지난달 목표치를 3.5%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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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가운데 하반기 일부 기간 중 3%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발표한 2분기 통화정책 집행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구조적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수 있으며 수입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가격 상승이 단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 CPI가 상반기 상승률 1.7%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기간 중에는 3%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인민은행은 코로나19 반복적인 창궐, 기후 변화, 지정학적 충돌(전쟁) 등 요인들로 수급 불안과 물가 변동 등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중국 상황으로만 제한했을 때 코로나19가 통제돼 소비가 회복되면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으로 전도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소비자물가를 좌지우지하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기가 시작됐다는 점도 불안요소로 꼽았다. 역사적으로 돼지고기 가격 사이클은 약 4년 주기로 반복됐다. 지난 4월 돼지고기 가격이 저점을 찍었는데 4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인민은행은 중국 내 돼지가 풍부해 가격이 오르더라도 2019년 돼지열병 당시보다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올 3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에서 관리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가 지난달 목표치를 3.5%로 수정했다. 상반기 물가 상승률은 2% 이내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지만 지난달 2.7%로 2년 내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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