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키운 '블랙사파이어 포도' 이달 중순 첫 출하

이정민 2022. 8. 11.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서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올해 처음 출하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시 한경면 소재 12개 농가 2.9ha에서 생산된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된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서부농기센터는 블랙사파이어 포도 도입 초기인 만큼 전담지도사를 배치해 생육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제주 농업환경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정립하도록 현장 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1일 제주시 한경면 소재 농가서 수확
가지 모양의 씨 없는 포도…당도 20브릭스로 달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유일 블랙사파이어 포도 주산단지가 조성된 제주에서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가지 모양을 띤 이 포도는 당도가 20브릭스에 달하고, 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11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의 한 농가에서 제주도농업기술원 소속 현대양 지도사가 수확을 앞둔 과실을 살펴보고 있다. 2022.08.1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서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올해 처음 출하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시 한경면 소재 12개 농가 2.9ha에서 생산된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농가에서 첫 수확작업이 이뤄졌다.

서부농기센터에 따르면 블랙사파이어 포도는 당도가 20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단 맛이 강하고 과형(열매 모양)이 가지 모양으로 특이하며 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청포도인 ‘샤인머스켓’보다 당도가 높고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안토시안 등 항산화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는 지난 2020년 고산농협 정예소득단지사업을 통해 생산단지가 조성됐다. 국내에서는 5년 전 경상북도 지역에서부터 일부 재배되고 있지만, 단지화 된 곳은 제주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고산농협과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알리기 위해 공동으로 품평회를 열고 수도권 대형마트에서 판촉 행사를 열 계획이다.

현대양 농촌지도사는 “올해 출하를 앞둔 블랙사파이어 포도 농가들이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제주의 새로운 소득 과수로 자리 잡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농기센터는 블랙사파이어 포도 도입 초기인 만큼 전담지도사를 배치해 생육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제주 농업환경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정립하도록 현장 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