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용 관장 "이건희 컬렉션, 해외 전시 추진"

조용철 2022. 8. 11.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이 이르면 2025년부터 해외에서도 전시될 전망이다.

윤 관장은 "특별전뿐 아니라 13개 소속 국립박물관에서도 이건희 기증품을 상설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 돌을 기반으로 한 기증품 50여 점은 연내 제주박물관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이 이르면 2025년부터 해외에서도 전시될 전망이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1일 서울 용산구 박물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건희 컬렉션 기증 작품 전체에 대한 등록이 마무리되면 국민들이 이를 어디서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할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관장은 "내년 1월부터 e뮤지엄 등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기증품의 학술적 의미와 가치를 파악하는 조사·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2025년부터는 국외 전시를 추진하기 위해 몇 곳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가운데 93%에 해당하는 2만 1613점을 관리중이다.

이어 윤상덕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은 “미국 시카고박물관은 2026년 초 정도에 대규모로 전시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2025년에 한국실에서 (시카고박물관보다는) 작은 규모로 전시를 꾸미려 한다. 아직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윤 관장은 “특별전뿐 아니라 13개 소속 국립박물관에서도 이건희 기증품을 상설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 돌을 기반으로 한 기증품 50여 점은 연내 제주박물관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