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백두산 대형 산사태 당시..관광객들 혼비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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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0일(현지시간) 펑파이 신문 등 중국 언론은 전날 오후 중국 지린성 백두산 북쪽 코스 용문봉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산사태 당시 현장에는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중국 전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었기에 하마터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처럼 백두산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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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0일(현지시간) 펑파이 신문 등 중국 언론은 전날 오후 중국 지린성 백두산 북쪽 코스 용문봉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관광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가파른 산비탈 경사면을 따라 무수히 많은 암석과 토사가 관광객들이 있는 곳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불과 10여 초 만에 일대는 희뿌연 흙먼지로 가득 찼고, 눈앞에서 산사태를 목격한 수많은 관광객들은 혼비백산해 달아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산사태 당시 현장에는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중국 전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었기에 하마터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처럼 백두산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습니다.
백두산관광구 관리당국은 "최근 잇따른 강우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이번 사태로 인명 피해는 없고 시설 피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가 산사태 예방 조치를 취했고, 관광구는 현재 정상 개방 중"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백두산을 오르는 코스에는 동, 서, 남, 북 4개의 코스가 있는데, 동쪽 코스는 북한에 있고 나머지 3곳은 중국에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북쪽 코스는 볼거리가 많아, 특히 7~8월 성수기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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