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솔봉 계곡서 60대男 급류에 휩쓸려 실종

소방당국, 장비 8대·인력 33명 투입해 수색

강원도 강릉시 솔봉 계곡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강릉 솔봉계곡 실종 60대 남성 수색현장. /강릉소방서 제공

11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솔봉 계곡 인근에서 A(66)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장인어른이 물살에 떠내려 간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2시 20분 기준 해당 현장에는 소방장비 8대와 소방인력 33명 등이 투입돼 계곡 하류와 신고 지점 등에서 A씨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8일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강원도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횡성이 497.5mm도 가장 많고, 홍천 481.0mm, 평창 391m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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