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내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마키 美 상원의원 접견도

김문관 기자 2022. 8. 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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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2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하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은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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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국가안보실장 11일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2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하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방한 등 주요 외교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를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에 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은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엔총회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오찬 협의는 우리나라와 유엔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여러 국제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 방한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후 4년 만에 1박 2일 일정으로 이뤄진다.

김 실장은 이어 “윤 대통령은 이어 에드워드 마키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접견할 예정이며, 윤 대통령은 마키 위원장과 접견에서 우리 대외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미 의회가 최근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만큼 우리 기업도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에 따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키 위원장이 관심을 갖고 챙겨봐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00일간 다수의 미국 정관계 핵심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과거 정부보다 몇 배 더 빈번해진 미국 인사들의 방한은 우리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노력에 대한 미국 조야의 관심과 지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9일 진행됐던 윤 대통령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의 비공개 간담회와 관련해서는 “북핵 문제나, 한미 동맹, 을지연합훈련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며 “비공개 한미안보 간담회, 안보대외 등 형식의 자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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