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악화'..낙찰률, 금융위기 이후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관련 지표가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난달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0.5%포인트), 매매시장 위축 등 때문이다.
11일 법원경매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7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낙찰률은 26.6%로 전월(56.1%)보다 29.5%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거시 환경이 악화하면서 기존 매매시장이 위축됐고, 여파가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줬다는 게 지지옥션 측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매매시장 위축 등 영향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도 분위기 침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관련 지표가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난달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0.5%포인트), 매매시장 위축 등 때문이다.
11일 법원경매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7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낙찰률은 26.6%로 전월(56.1%)보다 29.5%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당시인 2008년 12월(22.5%)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낙찰가율도 전월(110%) 대비 13.4%포인트 내린 96.6%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달(3.6명)보다 0.6명 줄어든 3명이다. 올해 최저치다.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거시 환경이 악화하면서 기존 매매시장이 위축됐고, 여파가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줬다는 게 지지옥션 측 설명이다.
한편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262건으로 이 중 54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3.3%로 전월(45.0%)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월(93.8%) 대비 3.2%포인트 낮은 90.6%다. 올해 5월부터 3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도 5.8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켓PRO] 삼성전자보다 더 많이 샀는데…'S-OIL' 줍줍한 개미들 어쩌나
- "약자의 편"…'우영우 친구' 배우 주현영을 모델로 세운 이유 [긱스]
- 매출 100억 '돌풍'…3.8초마다 1병씩 팔린 샴푸, 뭐길래
- "테슬라가 아니네"…사우디 왕세자가 선택한 전기차 살펴보니 [실리콘밸리나우]
- 톱배우 이태원 땅값, 6년만에 '100억→ 200억' 2배 폭등
- 태연, 이렇게 말랐는데… 선명한 복근 '눈길'[TEN★]
- 정우성 "경마에 빠진 이정재, 나이 먹고도 그대로더라" ('방구석1열')
- 화사, 살 많이 빠졌네…래쉬가드 속 드러난 쇄골+베일듯한 턱선 ('나혼산')
- 그리, 술 마시고 대리보단 버스가 편하다...8년만에 타봐요[TEN★]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