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발암물질 논란' 스타벅스 내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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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의 경영 실태를 진단하는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말 스타벅스코리아로 그룹 전략실 소속 임직원을 파견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서 스타벅스코리아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라면서 "최근 악재가 되풀이되는 데 대해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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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의 경영 실태를 진단하는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말 스타벅스코리아로 그룹 전략실 소속 임직원을 파견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전략실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직속 조직으로 그룹의 컨트롤타워로 불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그룹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의 자회사로 지난해 7월 편입된 이후 잦은 구설에 시달렸다. 지난해 10월에는 직원들의 처우 개선 촉구 시위가 일었고, 지난 4월에는 종이 빨대의 휘발유 냄새 민원도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서머 캐리백’에서의 발암물질 검출이 이번 조사의 직접적인 발단이 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앞서 여름 증정품으로 제공한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은폐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전략실은 스타벅스코리아의 조직과 인사, 업무방식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망을 통해 조사와 관련한 사내 제보와 증정품 제공 행사 관련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도 받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서 스타벅스코리아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라면서 “최근 악재가 되풀이되는 데 대해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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