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웹3.0 통해 두번째 진화..지속가능한 게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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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웹 3.0으로 전환되고 있는 게임업계의 시대적 흐름에 발을 맞춰 두 번째 '진화'를 이룰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 COO는 "웹2에서 게임을 오래 운영하기 위해 겪었던 난제들을 해결해 줄 힌트를 웹3에서 찾을 수 있었다"며 "해결의 키는 탈중앙화 크리에이터 생태계로, 이를 통해 넥슨의 IP를 영생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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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대현 COO, 블록체인 콘퍼런스 '어돕션' 연사
"20년간 노하우로 잘 할 수 있어…IP가 핵심"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통해 NFT 생태계 확장
"정밀하게 설계된 토큰 경제로 더 큰 사업 기회 창출"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넥슨이 웹 3.0으로 전환되고 있는 게임업계의 시대적 흐름에 발을 맞춰 두 번째 '진화'를 이룰 것이라고 예고했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중심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통해 웹3.0 생태계를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강대현 넥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에 참석해 “넥슨이 오프라인 게임을 온라인으로 넓힌 것이 첫번째 진화였다면, 웹3를 통해 생태계 확장을 장려하는 것이 두번째 진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웹3를 활용해 넥슨 라이브 서비스의 수명을 연장하고 지속 가능한 게임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 COO는 "먼저 유저들이 자생적으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 제작과 게임 경제 설계 및 운영, 탄탄한 커뮤니티는 넥슨이 20년간 잘 해왔고 잘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웹3로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지속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3 게임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과 탈중앙화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기초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하게 마련된 콘텐츠와 유저가 자생적으로 놀 수 있는 문화, 파생되는 부가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IP가 중요한 열쇠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고민에 따른 결과물이 앞서 넥슨이 발표한 NFT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다. 강 COO는 "메이플스토리야 말로 이러한 변화를 적용하는데 적합한 IP로, NFT 중심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구축해 유저 활동을 적극 장려함으로써 전체 생태계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넥슨이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해오며 혼자 해결하려고 했던 것들을 웹3 환경에서는 생태계에 오픈하고 나눠서 개발할 것”이라며 “넥슨도 한 명의 크리에이터로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 참여하고 보상 역시 기여만큼 분배하는 방식으로 공생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밀하게 설계된 토큰 경제(토크노믹스)로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것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강 COO는 “웹2에서 게임을 오래 운영하기 위해 겪었던 난제들을 해결해 줄 힌트를 웹3에서 찾을 수 있었다”며 “해결의 키는 탈중앙화 크리에이터 생태계로, 이를 통해 넥슨의 IP를 영생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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