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짜 넘버원!' 멜렌데즈, 14호포-쐐기타 작렬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젊은 타자진이 11일(이하 한국 시각) 뜨겁게 타올랐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미주리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를 치렀다. 10일 기준 10게임이 넘게 차이나는 두 팀의 경기에 많은 팬들은 시카고의 승리를 점쳤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방망이는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캔자스시티는 3회 말 2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22)가 득점타를 올리며 선취점을 얻는 것에 성공했다.
시카고는 6회 초 개빈 시츠(26)와 조시 해리슨(35)의 활약으로 3-1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살바도르 페레즈(32), 마이클 매시(24)의 득점타를 허용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캔자스시티는 멈추지 않았다. 7회 말 MJ 멜렌데즈(23)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 8회 말 카일 이즈벨(25)의 2점타와 멜렌데즈, 페레즈의 득점타로 쐐기를 꽂았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득점을 올린 캔자스시티 선수 중 페레즈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30세 미만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멜렌데즈는 지난 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올린 3점포 이후 3일 만에 다시 홈런을 쏘아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1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3-2로 아쉬운 패배를 남긴 캔자스시티가 복수에 성공한 가운데, 오는 12일 시카고전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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