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남은 기간 충청서 역전의 발판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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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은 11일 "남은 기간 충청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5년 전에는 대구·경북에 김부겸, 경남에 김경수, 부산에 조국과 김영춘, 충청에 안희정, 서울에 박원순, 경기에 이재명이 있었지만 지금 민주당에는 그런 대선 주자가 안 보인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전국 어디에서나 민주당 소속 대선 주자가 넘실대는 시대를 다시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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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은 11일 "남은 기간 충청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가 2년 전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할 때 '충청 목소리가 중앙의 목소리가 되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가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저는 대전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전형적인 충청인"이라며 "이번에 충청도는 물론 민주당을 반드시 살리겠다는 각오로 당 대표에 도전하게 됐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 방침에 대해 "짧은 시간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했던 것과는 달리 대통령 세종집무실 하나 설치하는 것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윤석열 정부의 모습을 보니 너무 답답하다"며 "대통령실과 국회는 물론 아직 수도권에 남아 있는 모든 행정부처도 세종시에 내려와야 한다. 그게 (국가 운영에)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요즘 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과 관련해 너무 미온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 예산 반영은 이해찬 대표가 당 대표였을 때 했다"며 "그동안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은 민주당이 주도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답했다.
강 후보는 "5년 전에는 대구·경북에 김부겸, 경남에 김경수, 부산에 조국과 김영춘, 충청에 안희정, 서울에 박원순, 경기에 이재명이 있었지만 지금 민주당에는 그런 대선 주자가 안 보인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전국 어디에서나 민주당 소속 대선 주자가 넘실대는 시대를 다시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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