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충북도 민속문화재 '보은 산제당' 훼손

장인수 기자 2022. 8. 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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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쏟아진 비로 충북 보은군에 있는 충북도 민속문화재가 훼손됐다.

보은군은 전날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충북도 민속문화재 19호로 지정된 속리산면 사내리 산제당(山祭堂)이 피해를 봤다고 11일 밝혔다.

산제당은 2011년 충북도 민속문화재 19호로 지정됐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다른 마을과 달리 보은 산제당은 2칸으로 제당을 만들어 산신을 의인화한 탱화가 있어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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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소나무 덮쳐 용마루 기와 파손
집중호우로 훼손된 충북도 민속문화재 19호 '보은 산제당' 모습. ⓒ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지난 10일부터 쏟아진 비로 충북 보은군에 있는 충북도 민속문화재가 훼손됐다.

보은군은 전날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충북도 민속문화재 19호로 지정된 속리산면 사내리 산제당(山祭堂)이 피해를 봤다고 11일 밝혔다.

인근 5~6m 길이의 소나무가 집중 호우와 강풍에 뽑히면서 산제당으로 넘어져 용마루 기와 4m 정도를 덮쳤다.

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하고 임시조치를 했다"라며 "이른 시일 내 도에 긴급 보수비를 요청, 보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제당은 2011년 충북도 민속문화재 19호로 지정됐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다른 마을과 달리 보은 산제당은 2칸으로 제당을 만들어 산신을 의인화한 탱화가 있어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0시부터 11일 오전 10시10분까지 보은 속리산 일대 누적 강수량은 187.5㎜를 기록했다.

집중호우로 훼손된 충북도 민속문화재 19호 '보은 산제당' 전경. ⓒ 뉴스1ⓒ 뉴스1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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