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미디어월에서 미리 만나는 '반디산책'

이수민 기자 2022. 8.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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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ACC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 전시 미리보기(프리뷰)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9월1일 개막하는 2022 ACC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의 맛보기 프로그램이다.

한편 ACC 미디어파사드는 전당 고유의 야외 공간에서 융·복합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기획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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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전당, 11일부터 인류세 조망 영상 작품 8점 상영
찰스 림 이 용(Charles Lim Yi Yong)의 '거기 있었던 것들을 위한 외로운 콘서트' 작품 사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2022.8.11/뉴스1 ⓒ 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ACC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 전시 미리보기(프리뷰)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9월1일 개막하는 2022 ACC 미디어파사드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의 맛보기 프로그램이다. ACC 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미디어월)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국내외 영상 작품 8점을 만나볼 수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전시는 인류세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조망한다.

1부 '기억하기'에 참여한 성실화랑의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인트로'는 동물 초상 기록화 기획 중 하나다. 100여 종의 동물 초상화를 세계자연보호연맹 적색목록(IUCN Red List)과 함께 구성했다.

2부 '실천하기'에 동참한 찰스 림 이 용(Charles Lim Yi Yong)의 '거기 있었던 것들을 위한 외로운 콘서트'는 철거된 작가의 고향 마을 싱가포르 마타이칸을 배경으로 개발의 그림자를 역설적으로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밖에도 스티로폼 입자, 미세플라스틱,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정혜정의 '반의 반의 반 세계'와 에이에이비비(AABB)의 '바벨바벨 II', 장종완의 '내가 돌아온 날 그는 떠났다' 등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3부 '준비하기'의 김을지로 작품 '고사리 걸음'은 고사리의 자기 복제와 무성아 번식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신체 움직임과 결합한 새로운 가상의 존재를 배양하는 미래 지향적인 실험과 관찰을 담았다. 또 다른 작품인 레이레이(Lei Lei)의 '우주 목화'는 우주에서 목화씨를 심고 음악과 사랑으로 키워 목화씨가 구름과 솜사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9월1일 본 전시 개막 후에는 미디어월, 소방도로, 하늘마당, 열린마당, 상상마당, 어린이문화원 앞 광장 등에서 무료로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ACC 미디어파사드는 전당 고유의 야외 공간에서 융·복합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기획 전시다. 지난 2020년 '야광전당'을 시작으로 지난해 '감각정원'으로 관람객과 만났고, 올해엔 ACC 콘텐츠 주제인 '자연 그대로!'를 반영,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방법을 모색하고자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을 마련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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