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민, 일상 사물에 '이야기'를 불어넣다..개인전 '스태이틱 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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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플래닛이 이혜민 작가의 개인전 '스태이틱 플로'(Static Flow)를 개최한다.
오는 18일부터 9월17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에서는 알록달록한 천 또는 브론즈, 폴리코트 같은 일상에서 접하는 전통적인 조각 재료를 사용한 베개나 쿠션 형태의 작품들의 유기적 움직임을 보여주는 비확정적 회화 연작들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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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갤러리 플래닛이 이혜민 작가의 개인전 '스태이틱 플로'(Static Flow)를 개최한다.
오는 18일부터 9월17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에서는 알록달록한 천 또는 브론즈, 폴리코트 같은 일상에서 접하는 전통적인 조각 재료를 사용한 베개나 쿠션 형태의 작품들의 유기적 움직임을 보여주는 비확정적 회화 연작들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유기적 움직임이란 작품인 오브제들이 하나의 생명체처럼 내적 구성을 계속해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단일한 색조에 가까운 회화들은 우연, 자연, 보이지 않는 내적 운율 등이 합쳐지면서 결코 단일하지 않은 풍부한 표정을 일구어낸다.
베개 등 소소하고 단순한 일상적 사물이 작가가 부여한 스토리를 통해, 보는 사람들에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머리를 받쳐주는 도구이자 휴식과 잠자리, 꿈과 욕망, 질병과 죽음, 휴식과 타인과의 접촉 등 지극히 내밀하고 사적이며, 자전적인 서사나 에피소드가 풍성하게 다가온다.
이 작가는 알록달록한 천, 브론즈, 폴리코트 같은 전통적인 조각 재료를 사용한 베개나 쿠션 형태의 작품을 통해, 단순한 재현 또는 현대미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레디메이드의 차원을 넘어서는 조각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해왔다.
이 작가는 친숙한 일상의 소재와 재료를 관람자와 만나게 함으로서 가치와 의미를 창출한다. 이것이 내밀하고 단단하게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온 그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다음 달 2~6일 열리는 키아프에서도 그의 새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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