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은 웃고 김성원 "사진 잘 나오게 비왔으면"..與수해 현장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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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에 나선 가운데 망언과 함박웃음을 짓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 연이어 나오며 뭇매를 맞고 있다.
자원봉사 현장을 찾은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한 사실이 채널A '뉴스A라이브'를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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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솔직히 비 좀 왔으면"..이후 "경솔했다" 사과
권성동-나경원과 '함박웃음'..네티즌 "제 정신 아냐"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에 나선 가운데 망언과 함박웃음을 짓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 연이어 나오며 뭇매를 맞고 있다.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이재민이 고통에 시달리는데, 집권 여당이 그 고통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가족이 침수 피해자여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김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깊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며 “남은 시간 진심을 다해 수해복구 활동에 임할 것이며, 수해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전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의를 주기도 했지만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주 비대위원장은 “흉내만 내지 말고 해 떨어질 때까지 정말 내 집이 수해를 입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달라”며 “수재를 입은 수재민들의 참담한 심정을 놓치지 말고 장난을 치거나 농담을 하거나 심지어 사진을 찍고 이런 일도 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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