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검토..문화공간도 무료 개방

윤희훈 기자 입력 2022. 8. 11. 14:20 수정 2022. 8.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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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기간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한다.

또 명절기간 여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고, 주요 문화 유적지는 무료로 개방한다.

정부는 또 추석 기간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기간 국민들의 여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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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때 경부고속도로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 인근의 차량들. /조선DB

정부가 추석 기간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한다. 또 명절기간 여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고, 주요 문화 유적지는 무료로 개방한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2020년 추석부터 중단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부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명절 기간인 9월 9∼11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받지 않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면제 시행 여부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는 것을 전제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 중”이라면서 “방역당국에서 8월 정점을 찍고 9월부터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는 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추석 기간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증강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해 9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 버스와 열차,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을 최대한 증편해 국민들의 이동 수요를 채우겠단 목표다.

아울러 명절기간 국민들의 여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국 국립박물관과 과학관에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제공한다. 4대궁과 조선왕릉, 국립과학관에 대해선 연휴기간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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