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8·15 런' 후원.."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기부 마라톤
임직원 참가비 지원+기부금 추가 전달

'8·15 런'에 참가해 81.5km 완주에 도전하는 가수 션.(GS칼텍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GS칼텍스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선다.

GS칼텍스는 가수 션과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개최하는 '8·15 런'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8·15 런은 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 마라톤 행사로 한국해비타트와 션이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개인 참가비와 기업 기부금으로 기금을 모아 독립유공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쓴다.

GS칼텍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8·15 런 행사에 참가할 402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여 임직원들은 삼일절, 1945년, 광복절을 상징하는 각각의 3.1km, 4.5km, 8.15km 도전코스를 개인 역량에 맞춰 선택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코스를 완주한다.

완주한 도전자들은 GPS앱 기록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광복절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GS칼텍스는 참여 임직원의 참가비를 지원하며 이와는 별도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추가로 기부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8·15 런 후원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GS그룹의 전통을 이어받아 독립운동 정신과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