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사' 윌리엄스, 내셔널뱅크오픈 단식 2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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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 세레나 윌리엄스(41·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AP통신 등 외국 매체들은 윌리엄스가 다음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개막하는 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에 출전한 뒤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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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단식 2회전에서 벤치치에 패배
패배한 뒤 인터뷰서 "굿바이 토론토"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 세레나 윌리엄스(41·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12위)에 0-2(2-6 4-6)로 패배했다.
윌리엄스는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인생에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결정해야 할 때가 온다. 테니스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나는 지금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조만간 현역에서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명확한 은퇴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즐기겠다"고 전했다.
AP통신 등 외국 매체들은 윌리엄스가 다음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개막하는 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에 출전한 뒤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US오픈이 윌리엄스의 은퇴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고도 코트 위 인터뷰에 나선 윌리엄스는 "많은 감정이 밀려온다. 이곳에서 경기하는 것을 사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은퇴를 시사한 이후)24시간은 무척 흥미로웠다. 나는 작별 인사를 잘 못한다"고 말한 뒤 "굿바이 토론토"라고 인사를 건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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