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듯 돌아온 '1550억 사나이'.."첼시 시절, 내게 분노이자 동기 부여"

하근수 기자 2022. 8.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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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역사상 '최악의 클럽 레코드'로 남게 된 로멜루 루카쿠가 다시 한번 논란의 발언을 남겼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11일(한국시간) "루카쿠는 첼시 시절을 '분노'라고 일컬었으며 인터밀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기로 결심했다. 9,750만 파운드(약 1,549억 원)로 첼시에 복귀했던 루카쿠는 임대를 통해 인터밀란으로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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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 역사상 '최악의 클럽 레코드'로 남게 된 로멜루 루카쿠가 다시 한번 논란의 발언을 남겼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11일(한국시간) "루카쿠는 첼시 시절을 '분노'라고 일컬었으며 인터밀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기로 결심했다. 9,750만 파운드(약 1,549억 원)로 첼시에 복귀했던 루카쿠는 임대를 통해 인터밀란으로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DAZN'과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마지막은 이전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했다. 지난 1년 동안 모든 사람들이 내가 경기장 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잊어버린 것 같다. 그것은 내게 있어 일종의 분노다"라고 전했다.

새 시즌은 루카쿠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스탬포드 브릿지로 복귀했던 루카쿠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비판에 시달렸고, 결국 쫓기듯 주세페 메아차로 돌아왔다. 클럽 레코드까지 갈아치우면서 루카쿠를 영입했던 첼시로선 낭패였다.

실제로 루카쿠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전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압도적인 포스트 플레이, 파괴적인 드리블, 날카로운 결정력까지 모두 사라졌다. 말 그대로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한 루카쿠는 다시 한번 실패를 맛봤다.

루카쿠는 "나는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고, 그곳에서 영웅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시즌이 끝날 무렵 나는 인터밀란과 아주 좋은 이야기를 했고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인터밀란에서 잘했던 선수로서 첼시에서 시즌은 내게 어려웠다"라며 고달팠던 당시를 설명했다.

프리시즌 동안 루카쿠는 올림피크 리옹과 비야레알 평가전을 통해 득점을 터뜨리며 예열을 마쳤다. 인터밀란은 14일 레체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개막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끝으로 루카쿠는 "인터밀란 역시 지난해 우승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무언가(트로피)를 가져오길 희망한다. 나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고, 그것이 인터밀란 복귀를 결정한 이유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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