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 28%..최저치로 폭삭[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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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또 다시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최근 학제 개편 논란에 폭우 피해 대응 논란까지 겹치며 긍정 평가가 다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8월 2주차(8~10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8%, 부정 평가는 6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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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 개편·폭우 대응 논란에 또 다시 하락세
70대 이상만 지지율 높고 나머지 다 낮아
호남·진보·중도서 부정평가 높아..국정운영 신뢰도도 뚝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또 다시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최근 학제 개편 논란에 폭우 피해 대응 논란까지 겹치며 긍정 평가가 다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7월 4주차)와 비교해 6%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실시한 조사에서 20%대로 내려 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무려 11%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50%), 보수층(56%) 등에서 높게 나온 반면, 40대(17%), 광주·전라(17%), 진보층(9%)에서는 긍정 평가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24%),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3%) 등을 꼽았다.
반면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70세 이상 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60%를 넘겼다. 특히 40대(80%), 50대(69%), 30대(67%) 등에서 높았다. 또 광주·전라(81%), 강원·제주(68%), 진보층(85%), 중도층(75%) 등에서도 부정 평가가 높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33%로 가장 많았다. 또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17%)도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국정운영 신뢰도도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운영 신뢰도는 36%로 지난 조사(41%)와 비교해 5%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반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7%포인트 상승한 60%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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