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폭발물 배송" 허위 신고한 20대男..직원 200여명 대피 소동

김효선 기자 2022. 8.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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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한 우체국에 폭발물 택배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 200여명이 대피했으나, 경찰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쯤 20대 남성 A씨가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지나가는 순찰차에 탄 경찰관에게 "지인이 폭발물이 담긴 등기를 고양 일산우체국으로 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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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군 당국 2시간 가량 수색
직원 200여명 대피했으나 폭발물 발견 안 돼

경기 고양시 한 우체국에 폭발물 택배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 200여명이 대피했으나, 경찰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러스트=손민균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쯤 20대 남성 A씨가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지나가는 순찰차에 탄 경찰관에게 “지인이 폭발물이 담긴 등기를 고양 일산우체국으로 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특공대와 군 당국이 우체국으로 출동해 우체국 내부와 택배 운반 차량 등을 2시간 가량 수색했으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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