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오르고 노원·도봉 '뚝'..서울 아파트값 41개월 만에 낙폭 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4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인 전보다 0.08% 하락했다.
부동산원 주간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건 5월 말 이후 11주째다.
부동산원은 아파트값 하락이 장기화하면서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낙폭 커져..전셋값 하락폭도 3년만에 최대
다른 수도권 지역 상황도 비슷하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률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10%로 높아졌다. 2019년 2월 둘째 주(-0.12%)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경기에선 0.10%, 인천에선 0.15% 떨어졌다. 오산시(-0.24%)와 수원시 영통구(-0.24%), 의왕시(-0.22%) 등 경기 남부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비수도권 아파트값은 0.05% 내렸다. 광역시 지역에서 0.08%, 도(道) 지역에선 0.02% 하락했다. 전국 시·도 중 전북(0.04%)과 강원(0.01%), 두 곳만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다.
부동산원은 아파트값 하락이 장기화하면서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본다. 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84.6으로 2019년 7월 둘째 주(83.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우려, 금리 인상, 여름 휴가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주택 시장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전셋값도 하락세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 시세는 평균 0.06% 내렸다. 2019년 7월 첫 주(-0.07%)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전세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여기에 계약 갱신 청구권이 소진돼 새로 전세 시장에 나온 물건들도 소화되지 않은 채 시장에 쌓이고 있다. 수도권(서울 포함)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9%, 0.03% 떨어졌다.
박종화 (bel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중기 이태원 땅값, 6년 만에 '200억'…2배 올랐다
- 마이크 연설, 시민 항의, "비왔으면"…국힘 봉사 사진 SNS에
- "尹자택, 지하벙커 수준? 크게 뻥쳤다"…박지원, 한덕수에 반박
- 권성동은 웃고 김성원 "사진 잘 나오게 비왔으면"…與수해 현장 망언
- 김성원의 '장난?'...같은 당 의원도 "왜 가서 민폐 끼치나"
- 닭고기는 10년 전 그 가격…대형마트만 '6990원 치킨' 가능하다?
- “기다려, 조금만 더 버텨!”… 폭우 속 신림동 반지하 ‘기적의 3분’
- 야구·제이릴라·스타벅스…'덕업일치' CEO 정용진[오너의 취향]
- 벤, 알고 보니 김밥 장인? 우영우도 반하겠네
- 홍윤화 측 "예능 촬영 중 십자인대 파열…수술 불가피 진단"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