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VIEW] '유럽의 왕' 레알의 황금기가 다시 시작된다!

취재팀 입력 2022. 8.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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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이번에는 2022-23시즌에 앞서 유럽 주요 구단들을 프리뷰해본다. 개막 전 팀들의 상황을 면밀히 알아보자! [편집자주]

유럽의 왕이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가 다시 시작된다. 레알은 지난 시즌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먼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를 몰아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4시즌 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린 '빅보스' 안첼로티의 레알은 이제 시작이다. 세대교체를 통해 레알은 다시 태어나고 있다. '슈퍼스타 군단'의 새 시즌 전망을 '스포터 VIEW'를 통해 살펴보자.

[이적시장 IN & OUT] * 8월 9일 0시(이하 한국시간) 기준

알찬 영입과 필요했던 방출을 진행한 레알이다. 모나코에서 카세미루의 장기 후계자 추아메니를 거액에 영입해 미드필더진의 세대 교체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세계 최고의 센터백 하나였던 첼시의 뤼디거를 FA로 영입에 성공하며 수비진의 무게감도 더했다. 또한 베일과 요비치, 이스코, 마르셀루 등 여러 고주급자들을 내보내며 선수단 정리에도 성공했다.

[예상 BEST 11]

[Key Player] 카림 벤제마

2021-22시즌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공격수다. 골 결정력과 연계 능력, 위치선정 등 스트라이커가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갖췄다. 라리가(27골), UCL(15골) 모두 득점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번에도 벤제마가 주축일 것이다. 나이는 들었지만 클래스는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쌓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강해지고 있다. 노련한 '레알의 왕' 벤제마의 행보가 기대된다.

[Key Point 3]

# 세대 교체

'크-카-모'. 유럽의 중원을 호령한 최강의 조합이다. 하지만 이들의 시대도 서서히 지고 있다. 토니 크로스(90년생), 카세미루(92년생), 모드리치(85년생) 세 선수 모두 황혼기에 돌입했다.

이에 레알은 새로운 조합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 카마빙가(02년생), 추아메니(00년생), 페데리코 발베르데(98년생)의 새로운 트리오가 결성됐다. 다만 발베르데를 제외한 두 선수는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레알은 이들을 점차 팀에 적응시켜가며 신-구 세대교체를 진행할 것이다.

# 에당 아자르, 과연 부활할 수 있을까?

'슈퍼크랙',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 지금의 아자르에게서 볼 수 없는 과거의 별명들이다. 첼시 시절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한 '첼시의 왕'은 1억 5,000만 유로(약 2,000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합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를 노리고 시도한 영입은 실패였다. 레알 이적 후 잦은 부상과 체중조절 실패 등으로 폼이 하락했고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 그는 오른쪽 다리에 달고 있던 뼈 고정판을 제거했다. 본인 역시 "이제는 진짜 아자르를 보여줄 시간"이라 말했다. 과연 부활에 성공하여 레알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 안첼로티의 레알, 얼마나 지속 가능?

'카를로만뇨(Carlo Magno)'. 대왕이라는 뜻으로 스페인에서 안첼로티를 부르는 별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 특유의 맞춤형 전술과 압도적 리더십으로 레알 선수들에게 '보스'라고 불리며 존경받는 명장이다. 하지만 안첼로티는 AC밀란 감독시절을 제외하곤 대부분 2년 이상 한 팀에 있지 못했다. 과연 이번에 레알에서는 안첼로티가 오랜시간 팀을 이끌며 본인의 색깔을 입힐 수 있을까? 이번시즌에도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예상 리그 순위] 1위

다가오는 2022-23시즌 레알은 이번에도 라리가를 평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필요한 영입에 성공하고 필요없는 자원은 방출하였다. 더욱 스쿼드면에서 탄탄해지고 팀의 조직력은 높아졌을 것이다. 더 강해진 레알은 다시 한번 스페인과 유럽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이번 라리가 개막은 8월 13일에 개막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첫 경기는 8월 15일 오전 5시 알메리아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델 메디텔라니오로 원정을 떠난다. 새로운 갈락티코의 시간은 이제 시작이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홍의준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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