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외상후 스트레스' 등 심리적 고통 치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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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전쟁, 건물 붕괴 등 각종 재난으로 얻게 되는 심리적·정신적 고통을 해소해 주는 AI(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이 추진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재난 피해 복구 역량 강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난 심리 전문가를 AI를 통해 매칭하고, 심리 회복 상태를 평가하는 AI 기반 재난 심리회복 플랫폼과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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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로 심리상태 진단 및 추적, 서비스
지진, 전쟁, 건물 붕괴 등 각종 재난으로 얻게 되는 심리적·정신적 고통을 해소해 주는 AI(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이 추진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재난 피해 복구 역량 강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난 유형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평가방법 및 심리회복 모델 과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된다. 재난 심리 전문가를 AI를 통해 매칭하고, 심리 회복 상태를 평가하는 AI 기반 재난 심리회복 플랫폼과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ETR는 자체 보유한 코버트 언어모델을 바탕으로 재난 심리를 평가하는 AI 모델과 자연어 처리뿐 아니라, 영상과 음상을 함께 분석하는 멀티 모달 기반 AI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재난 후 입게 되는 다양한 후유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추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ETRI는 AI모델 성능 향상을 위해 사람의 감정표현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과기정통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AI 데이터 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개발 환경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난 피해자들의 효과적인 심리 회복을 위해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가상 공간에서 자조 모임(비슷한 질병과 심리사회적 문제를 공유하는 모임)을 지원하고, 광주광역시와 실증 사업을 통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
이길행 ETRI 호남권연구센터장은 "플랫폼이 구축되면 재난으로 인한 심리 피해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치료 콘텐츠 제공과 이력 관리, 수준별 맞춤형 치료 지원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는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 솔트룩스이노베이션, 트로닉스, 후트론 등이 참여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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