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28% 부정 65%..못한다 11%p 상승 [NBS]

맹성규 입력 2022. 8. 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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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0%대로 내려갔다는 또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3.1%포인트 응답률 18.4%),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잘하는 편이다)는 긍정평가는 28%, 부정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잘못하는 편이다)는 6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2주 전 같은 기관의 조사 결과 대비 긍정평가가 6%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긍정 평가는 △6월 3주차 49% △6월 5주차 45% △7월 2주차 33% △7월 4주차 34% 등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50%로 긍정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40대에선 17%로 가장 낮았다.

세부적으로는 △20대 긍정 20% 부정 64% △30대 긍정 24% 부정 67% △40대 긍정 17% 부정 80% △50대 긍정 29% 부정 69% △60대 긍정 34% 부정 61% △70대 이상 긍정 50% 부정 41%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긍정 25% 부정 66% △인천·경기 긍정 27% 부정 67% △대전·세종·충청 긍정 39% 부정 56% △광주·전라 긍정 17% 부정 81% △대구·경북 긍정 35% 부정 53% △부산·울산·경남 긍정 31% 부정 61% △강원·제주 긍정 29% 부정 68% 등으로 나타났다.

[자료 출처 = 전국지표조사(NBS)]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24%),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3%),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7%),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2%) 등이 거론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3%),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17%),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9%) 등이 꼽혔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36%로 집계돼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60%로, 7% 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7%, 33%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6%의 지지도를 보여 지난 조사 당시 4%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61%)는 의견이 '잘하고 있다'(30%)는 응답을 앞섰다.

향후 국가 경제에 대한 전망은 '나빠질 것'(46%), '차이가 없을 것'(36%), '좋아질 것'(16%) 순이었다.

현재 가장 부담되는 경제 상황은 '물가'(52%), '금리'(15%), '부동산 가격'(13%), 일자리(7%) 등이 언급됐다.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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