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내려갔지만..충주댐·괴산댐 당분간 방류 계속

윤원진 기자 2022. 8. 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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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과 괴산댐이 당분간 방류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전선이 남하하고 있지만, 아직 유입량이 방류량보다 많기 때문이다.

현재 충주댐 유입량은 초당 5489톤에 달해 당분간 방류는 계속될 전망이다.

충주댐은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5000톤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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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량이 방류량보다 많아..홍수기 제한수위 육박
충주댐과 괴산댐이 정체전선이 남하해도 당분간 방류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년 만에 수문 6개를 개방하고 물을 방류하고 있는 충주댐.(자료사진)2022.8.11/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주댐과 괴산댐이 당분간 방류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전선이 남하하고 있지만, 아직 유입량이 방류량보다 많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충주댐은 지난 9일 오후 9시부터 이날까지 초당 2000톤을 방류하고 있다.

낮 12시 기준 현재 수위는 136.86m로 홍수기 제한수위 138m를 1.14m 남겨 놓은 상태다.

현재 충주댐 유입량은 초당 5489톤에 달해 당분간 방류는 계속될 전망이다.

충주댐은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5000톤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댐도 방류량을 계속 늘려 이날 낮 12시 기준 초당 575톤을 충주 달천으로 내려보내고 있다.

강우 유입량은 초당 595톤으로 방류량보다 조금 많다. 홍수기 제한수위는 133m로 현재 수위는 131.78m이다.

괴산댐 하류에 있는 충주 살미면 싯계리 천변 도로와 수주팔봉 유원지는 침수된 상태다. 충주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충주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충주댐과 괴산댐에서 방류한 물은 충주 탄금호에서 합류한다. 충주 조정지댐은 이날 오전 2시에 방류량을 초당 5000톤으로 늘렸다가 오전 9시부터 초당 4000톤으로 1000톤 줄였다.

충주시에 따르면 아직 탄금호 인근에는 침수 피해가 없는 상태다.

다행히 충북 중·북부 지역에 걸쳐 있던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충주댐과 괴산댐 유입량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충북 남부에 30~100㎜, 중·북부에 1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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