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사실상 묵인"..대응단 출범

강민우 기자 2022. 8. 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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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며 관련 대응단을 출범시키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1일), 위성곤 정책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 대응단'을 출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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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며 관련 대응단을 출범시키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1일), 위성곤 정책수석부대표를 단장으로 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 대응단'을 출범시켰습니다.

대응단엔 김승원, 양이원영, 윤영덕, 윤준병, 이수진(비례), 이원욱, 이정문, 전용기, 최기상 의원도 합류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출범식에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충분히 입증되지도 않았는데 무책임한 결정을 했다"면서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을 사실상 묵인하고, 항의할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의 한 해양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뒤 7개월이면 제주 앞바다에 오염수가 퍼진다고 한다"면서 "정부는 이제라도 국익을 훼손하는 굴종 외교가 아니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응단은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촉구하고 일본 정부가 방출 계획을 철회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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