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팔 수 있을까..피오렌티나마저 "얘기한 적 없다"

김환 기자 2022. 8. 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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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지오바니 로 셀소를 처분하는 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니엘 프라데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린 로 셀소를 두고 토트넘과 이야기한 적이 없다.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지 살펴보기는 하겠지만 우리는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라며 로 셀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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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지오바니 로 셀소를 처분하는 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로 셀소의 이름은 토트넘의 방출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여러 선수들을 영입한 뒤 잉여 자원 처리에도 신경을 쓰려 했고, 이에 여러 선수들이 방출 대상으로 떠올랐다. 처분은 쉽지 않았다. 이적 제안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 셀소를 매각하는 것은 탕귀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등 방출 명단에 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쉬울 것이라 예상됐다.


비야레알 때문이었다. 로 셀소는 지난 시즌 도중 비야레알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토트넘에서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던 로 셀소지만, 비야레알에서는 주전으로 뛰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도 기여하는 등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임대가 끝난 뒤에도 비야레알과 로 셀소 모두 서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로 셀소의 비야레알 복귀가 점쳐졌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로 셀소의 비야레알 이적은 더디게 진행됐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비야레알은 답답하다. 로 셀소 딜의 진행 정도는 초반과 다를 게 없다”라며 토트넘과 비야레알의 협상이 늘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안이 떠올랐다. 바로 피오렌티나다. 로 셀소의 비야레알행이 늦어지자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피오렌티나가 로 셀소를 노린다는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토트넘이 관심을 갖고 있는 피오렌티나의 센터백 니콜라 밀렌코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로 셀소는 협상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게 현지 매체들의 주장이었다.


피오렌티나의 단장이 직접 나와 이적설을 부정했다. 다니엘 프라데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린 로 셀소를 두고 토트넘과 이야기한 적이 없다.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는지 살펴보기는 하겠지만 우리는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라며 로 셀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프라데 단장은 “우린 밀렌코비치와 계속해서 함께하고 있다. 밀렌코비치와 동행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라며 토트넘과 연결되며 한동안 이적설이 제기됐던 밀렌코비치와의 재계약도 암시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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