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맥주축제 26일부터 9월3일까지 개최
박준철 기자 2022. 8. 11. 13:33
인천 송도맥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9월3일까지 9일간 열린다.
송도맥주축제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맥주축제가 3년 만에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시 건배!(Re: Hit Up Beer)’라는 주제로 일상회복의 지속,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시 건배를 나누자는 의미이다.
축제에는 김경호, 김기태, 울랄라세션, 크라잉넛, 조관우, 정수라, 호민들, 왁스 등 국내 음악가 50여개 팀이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매일 오후 9시에는 음악에 맞춰 갈라 뮤직쇼 형태의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오후 10시부터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lectronic Dance Music) 파티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외 유명 맥주와 다양한 종류도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예약존과 함께 캠핑카와 텐트존도 운영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게임이나 만화 속의 등장인물로 분장하는 코스프레 경연대회와 각종 경품 지급 행사 등이 마련된다.
송도맥주축제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대형 맥주축제의 원조인 송도맥주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며 “영원히 기억될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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