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총질' 박민영 품은 尹..영입 배경 놓고 해석 분분

입력 2022. 8. 11. 13:32 수정 2022. 8.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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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용환 앵커]
네. 2030 소통 VS 이준석 고립, 이판사판 가처분 강행. 세 번째 주제입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에 발탁되면서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죠. 이준석 키즈라고 불린 데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개 비판을 한 전력까지 있어서인데요.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탁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발탁 배경에 대한 박민영 대변인의 이야기, 본인 스스로가 한 이야기입니다. 듣고 오시죠. 네. 박민영 대변인이 오늘 오전 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를 듣고 오셨고요. 박민영 대변인은 대통령도 내가 부담스러웠을 텐데 흔쾌히 받아주셨다. 감사하다. 뭐 이런 이야기를 했고요.

민주당 쪽에서 조금 반응이 나왔는데 흥미롭습니다. 박민영 대변인이 대통령실에 근무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 민주당의 처럼회 소속이죠. 김남국 의원은 이준석 대표 옆에서 윤 대통령을 비판하던 분의 빠른 태세 전환이 놀라울 뿐이다. 최 교수께서는 우리 박민영 대통령실행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주고 싶으세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비슷한 평가예요. 이준석, 대변인이 민주당 의원들 우르르 간다고 뭐라 하시던데 박민영 대변인도 그런 거잖아요? 결국은. 저는 조금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뭐 본인의 선택이시니까 제가 그걸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지만. 어쨌든. (어떤 면에서 우리 최 교수께서 조금 그러세요?) 아니 왜냐하면 지금 이준석 대표 밑에서 열심히 이준석 키즈로 커 오시고, 이준석 대표와 지금까지 결을 같이 하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어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이야기도 했었고요. 물론 비판하는 사람이 가는 게 그게 문제냐,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 아니고. 지금 이준석 대표가 상당히 고립무원 상태에 빠지고 있지 않습니까? 뭐 당권도 빼앗겼고 지금 상황에서는 정치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고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그 옆에 있으면 뭔가 조금 피해가 올 거 같으니 권력 중심으로 가겠다. 이렇게 읽힐 수밖에 없어요.

본인은 뭐 아니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일반적인 상식의 선에서 보면 그렇게 아니면 어떻게 이해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저는 박민영 대변인, 이제 청년보좌역으로 가시는 분한테 실망스러운 부분이고. 청년정치인이 어쨌든 원칙과 그다음에 본인이 생각하는 소신에 의해서 정치를 하면 더 박수를 보낼 수 있겠죠. 근데 너무 권력지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요. 이번은. 대통령실도 사실은 뭐 그렇게 말씀은 안 하시지만 이준석 대표를 고립시키려는 하나의 의도가 있다고 누구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저는 문제라고 보이고 저는 조금 청년정치인들이 조금 소신 있고 그다음에 뭔가 조금 자신의 가치관을 잘 올바르게 세우는 그런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국민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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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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