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지지자들, 분산 투표 통해 '친명 체제' 구축 시도?

2022. 8.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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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용환 앵커]
전당대회가 지금 민주당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SNS 그 소셜 미디어 자료가 있으면 조금 보여주세요? 뭐 이런 게 있데요? 지금 당 대표에는 지금 3명이 출마했잖아요?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근데 저렇게 수박이 얹어져 있고 밑에 최고위원들 부분에서도 보면 저렇게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정청래 다 친명계입니다. 친이재명계만 얼굴이 있고 나머지 후보들에는 수박이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뭐 수박은 겉은 파랗지만 속은 국민의힘 아니냐. 이렇게 약간 비하하는 데 쓰는 용어죠.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지금 왜 이렇게 나오냐면 사실 대표 선거는 확대명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오히려 지금 민주당 전대는 최고위원회 누가 될까 이게 더 관심인 거 같아요?

근데 보면 지금까지는 친명계가 5명을 최고위원을 뽑는데 5명 중에 4명이 친명이라는 거예요. 한 명 저 고민정 의원, 친문계죠. 고민정 의원 빼고 4명이 친명입니다. 그런데 서영교, 지금 5등이 서영교인데 서영교 의원하고 친문계인 윤영찬 의원이 지금 차이가 얼마 안 나는 거예요. 1.26%p 차이밖에 안 되니까 지금 민주당 이른바 친이재명계에서는 이러다가 저 서영교가 윤영찬한테 역전당하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전략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이 있다는데. 최 교수님, 실제로 그렇습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아마 실제로 그러는지는 제가 확인은 안 했는데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저는 일단 저 포스터 자체를 만든 거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거를 만들어서는 안 되어요. (사람 얼굴에 수박을 얹는 거는.) 그렇죠. 그거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 저런 행동 때문에 결국 더 또 논란이 되니까 저런 거를 이제 지지자들이 만드신 거 같은데 저런 행동을 하시면 안 되어요. 저는 잘못되었다고 보고요. 다만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아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소위 그 윤영찬 의원이 최고위원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조금 거부감이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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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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