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박용진 '사법 리스크' 놓고 설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용환 앵커]
네. 법카 결제 몰랐다지만 커지는 사법 리스크. 두 번째 주제입니다. 어제 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의 충청권 TV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역시나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도록 하는 당헌 80조 개정 문제를 두고 박용진, 이재명, 이재명, 박용진 두 후보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어제의 모습입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네. 이재명 의원이 평소에는 조금 여유롭게 답변을 하는 분위기였는데 어제는 조금 상당히 날카롭게 반응을 했습니다. 박용진 후보에게. 국민의힘에서는 또 반대의 목소리가 당연히 나왔겠죠. 민주당 당헌 80조를 개정하는 것은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꼼수 당헌 개정이다. 한 사람을 위해 당헌까지 개정합니까? 위인설법 자행되고 있는 것. 위인설법에 대한 설명을 밑에 되어 있습니다. 어떠세요? 우리 윤희석 전 대변인은 이 당헌 80조 개정 논란을 조금 어떻게 보고 계셨어요?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민주당이 지금 얼마나 폐쇄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보이죠.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에 관련한 우려가 없다면 굳이 저 당헌을 개정하려고 하는 논의가 이렇게 시끄럽게 있을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물론 이재명 의원 항변합니다. 본인은 거기에 해당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애초에 이 이야기가 나온 게 이재명 의원을 적극 지지하는 개딸들이라고 하는 분들에게서 나왔고. 이 안이 이 규정이 형성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득권을 타파하자. 그런 차원에서 좋은 뜻으로 만든 건데 결국은 이재명 의원 당 대표 되었을 때 혹시나 무슨 위해가 되지 않을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것까지 바꾸자는 거죠. 그만큼 저는 민주당의 이재명 의원 지지층은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를 이거를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구나. 정말 실체가 있는 거구나,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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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