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 스트라이커' 벤제마 향한 극찬.."아직도 발롱도르 의심해?"

하근수 기자 2022. 8. 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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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프랑크푸르트를 제압하고 유럽 절대강자 자리에 올랐다.

레알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격파했다.

지난 시즌 레알은 리버풀을 제압하고 UCL 우승을, 프랑크푸르트는 레인저스를 격파하고 UEL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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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크푸르트를 제압하고 유럽 절대강자 자리에 올랐다. 중심에는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있었다.

레알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레알은 클럽 통산 5번째 슈퍼컵을 손에 넣으며 AC밀란, 바르셀로나와 함께 최다 우승 클럽 반열에 올랐다.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과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이 맞붙는 매치다. 지난 시즌 레알은 리버풀을 제압하고 UCL 우승을, 프랑크푸르트는 레인저스를 격파하고 UEL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자이언트 킬링'에 도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골문을 조준했지만 번번이 레알 수비진과 티보 쿠르투아 선방에 가로막혔다. 레알은 전반 37분 다비드 알라바가 기록한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가져갔다.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프랑크푸르트는 마리오 괴체와 랜달 콜로 무아니를 교체 투입하며 맞섰지만 되려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건넨 컷백을 벤제마가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레알은 호드리구, 에두아르 카마빙가, 다니 세바요스, 오렐리앙 추아메니, 안토니오 뤼디거 등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끝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쐐기골을 성공시킨 벤제마를 치켜세웠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는 리더다. 그는 수많은 득점을 넣었다. 발롱도르에 의심할 여지가 있는가? 우리에게 벤제마는 가장 중요한 선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선수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 역시 "내 관점에서 봤을 때 벤제마는 이미 지난 시즌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으며, 올해는 그 이상이다. 현재 우리는 다른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라며 벤제마의 발롱도르 수상을 확신했다.

사진=카림 벤제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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