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만 7,241명..위중증·사망 증가세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 7천여 명 나왔습니다.
하루 전보다 1만여 명 줄었지만,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ㆍ사망자도 지속해 늘고 있는데요.
정부는 내일부터 군 입영자 대상 선제 PCR 검사를 재개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3만 7,24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1만4천여 명 줄었지만, 한 주 전과 비교하면 3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과 휴가철 접촉 증가,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로 인한 면역력 약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6명 더 늘어난 418명이었고, 사망자는 59명 나왔습니다.
두 수치 모두 여름 재유행 이후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인데, 특히 최근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지점입니다.
지난 7월 한 달간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총 116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은 감염취약시설 중 방역 모범사례를 분석해 공유할 방침입니다.
입원 중인 환자가 늘면서 전국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8.8%, 준중증 병상은 58%의 가동률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12일)부터는 군 입영자 대상 선제 PCR 검사가 재개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난 5월 중단된 '입영 전 PCR 검사'가 다시 시행되며, 이달 16일에 입영하는 장정부터 PCR 검사 대상자에 포함돼 무료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입영장정PCR #코로나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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