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30년 만에 '흐린 기억속의 그대' 저작권 찾아

조성진 기자 2022. 8. 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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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진영이 자신의 최대 히트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 저작권을 찾았다.

관계자에 의하면 그동안 현진영은 방송과 여러 매체를 통해, '흐린 기억속의 그대'에 대해 '탁2준2' 출신의 '이탁'과 공동작사작곡편곡 했다고 여러번 언급해왔었지만, 실상 저작권협회나 음원사이트, 노래방 크래딧엔 현진영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고 이탁 이름만 명시돼 있었다.

이로써 현재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음악저작권협회에 작사작곡편곡 현진영/이탁 두 사람의 이름으로 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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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현진영이 자신의 최대 히트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 저작권을 찾았다.

관계자에 의하면 그동안 현진영은 방송과 여러 매체를 통해, '흐린 기억속의 그대'에 대해 '22' 출신의 '이탁'과 공동작사작곡편곡 했다고 여러번 언급해왔었지만, 실상 저작권협회나 음원사이트, 노래방 크래딧엔 현진영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고 이탁 이름만 명시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저작권자 추가로 30년 만에 자신의 권리를 찾고 마음고생까지 덜게 됐다.

현진영이 1992년 발매한 2[New Dance 2]에 수록된 '흐린 기억속의 그대', 당시 KBS '가요톱10' 5주간 1위 및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 9주 연속, SBS '인기가요' 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당대의 메가 히트 넘버다.

사진=저작권협회 홈페이지 캡처

현진영 관계자에 의하면,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발표 당시 여러 사정으로 이탁 먼저 등록을 하게 됐다. 당시 현진영은 이탁과 한집에서 살며 생활해 언제든 저작권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I.W.B.H 활동 막판 둘은 언쟁으로 사이가 멀어졌고 지금껏 연락이 두절됐다. 그러다가 최근 연락이 닿아 오해를 풀고 권리를 정정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현재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음악저작권협회에 작사작곡편곡 현진영/이탁 두 사람의 이름으로 정정된 상태다.

현진영은 "30년 만에 제 권리를 찾은 그 기쁨보다도, 철없던 시절 소울메이트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도 몰랐던 저의 아둔했던 예전 모습에 대해 반성하는 기회가 됐다""무엇보다도 오랜 친구와 다시 재회하게 된 점이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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