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빅클럽' 타깃이었는데..이젠 '승격팀'이 현실적

김환 기자 2022. 8.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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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셈 아우아르의 입지가 달라졌다.

한때 빅클럽과 연결됐던 아우아르는 이제 승격팀으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아우아르는 한때 숱한 빅클럽들의 제안을 받았던 선수다.

빅클럽을 통해 EPL에 입성할 수도 있었던 아우아르는 이제 승격팀과의 이적설이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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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후셈 아우아르의 입지가 달라졌다. 한때 빅클럽과 연결됐던 아우아르는 이제 승격팀으로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올림피크 리옹의 미드필더 아우아르를 영입하기 위해 첫 번째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리옹이 원하는 바와는 거리가 멀다. 아우아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합류하는 것에 열려 있으며, 논의가 계속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과도 같은 영입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노팅엄이다. 지금까지 12명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 EPL에 참가하는 팀들 중 가장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팀이 된 노팅엄은 추가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아탈란타의 미드필더인 레모 프로일러 합류가 임박한 데에 이어, 노팅엄은 아우아르까지 노리는 중이다.


아우아르는 한때 숱한 빅클럽들의 제안을 받았던 선수다. 리옹 유스 출신인 아우아르는 어린 시절부터 재능이 돋보이는 선수였고, 1군에 올라와 주전 기회를 받은 뒤에도 줄곧 맹활약을 펼치며 어린 나이에 리옹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20대 초반임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자, 아우아르에게 많은 러브콜들이 쏟아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우아르는 드리블은 물론 패스와 공이 없을 때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인 이러한 아우아르의 능력을 높이 샀고, 아우아르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스널은 아우아르를 품을 수 있었으나, 아우아르의 에이전트가 높은 수수료를 요구해 막판에 거래가 무산됐다.


빅클럽을 통해 EPL에 입성할 수도 있었던 아우아르는 이제 승격팀과의 이적설이 나고 있다. ‘레퀴프’는 “노팅엄은 아우아르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라며 아우아르가 노팅엄으로 이적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아우아르는 현재 노팅엄 외에도 레알 소시에다드와 연결되고 있지만, 선수 본인이 EPL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선호도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몸값도 깎였다. 과거 아스널이 리옹에 제안했던 금액은 4천만 유로(약 535억). 하지만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현재 리옹이 1,500만 유로(약 200억)의 이적료라면 아우아르를 보내는 데에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몸값이 절반 이상이나 줄어든 아우아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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