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L] 뉴욕 엑셀시어, 선수 모르는 계약 종료 발표로 물의

새로운 스테이지 준비 중인 뉴욕 엑셀시어가 선수 보강 과정서 기존 선수와 충분한 의사소통이 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물의를 일으켰다.

오버워치 리그 소속 뉴욕 엑셀시어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서포트 ‘면봉’ 서상민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으나 선수 본인이 해당 글을 리트윗한 뒤 물음표를 등록, 본인의 계약 종료를 알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상황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자 뉴욕 엑셀시어는 선수 방출 사실을 알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공식 입장문을 게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뉴욕 엑셀시어는 계약 종료 공지를 발표하기 전 선수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잘못된 소통으로 인해 서상민이 이러한 상황을 겪게 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팀과 함께 해준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다시 한 번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의사소통과 관련된 프로세스를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피해자인 서상민은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팀의 피드백 세션 중 팀에서 방출됐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소셜/마케팅 팀의 실수로 인해 갑자기 방출당한 기분이 든다. 팀 내 다른 부서의 실수로 인해 방출 가능성을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팀에서 방출됐다는 갑작스런 소식은 너무도 부당한 일이다.”라고 이번 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미지=뉴욕 엑셀시어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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