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정점론' 기대감..코스피, '2510선'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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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힘이 실리며 시장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1.04%) 상승한 828.78를 기록 중이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덜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며,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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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힘이 실리며 시장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2시 28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90포인트(1.29%) 오른 2512.78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6포인트(1.08%) 오른 2507.74로 개장해 이틀 만에 2500선을 회복하고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6억원, 283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92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1.02%), LG에너지솔루션(2.84%), SK하이닉스(1.20%), 삼성바이오로직스(0.90%), LG화학(0.93%), NAVER(1.91%), 삼성SDI(0.16%), 현대차(0.26%), 카카오(3.74%) 등은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1.04%) 상승한 828.78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1%), HLB(0.32%), 카카오게임즈(4.93%), 셀트리온제약(0.67%), 알테오젠(0.14%) 등은 오름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80%), 엘앤에프(-1.40%), 펄어비스(-1.49%), 에코프로(-1.09%), 천보(-0.76%) 등은 내림세다.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년동월 대비 8.5%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6월(9.1%)보다 둔화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8.7%도 밑돌았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덜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며,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63% 상승해 3만3309.51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13% 올라 4210.24에, 나스닥지수는 2.89% 뛴 1만2854.81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물가 상승 정점 기대 속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옵션만기일인 이날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 금융투자(증권사)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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