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은 개최국이 해야지' 카타르 WC, 하루 일찍 개최 논의

한유철 기자 2022. 8. 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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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예정보다 하루 일찍 개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지구촌 최대 축제' 월드컵이 11월 카타르에서 열린다.

하지만 365일 내내 뜨거운 온도를 유지하는 카타르 특성상 이번 월드컵은 11월부터 12월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FIFA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개막전에 개최국의 경기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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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예정보다 하루 일찍 개최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지구촌 최대 축제' 월드컵이 11월 카타르에서 열린다.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해 브라질, 프랑스,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등 강호들이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역시 H조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맞대결을 치른다.


본래 월드컵은 유럽 축구 시즌이 끝난 6~7월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365일 내내 뜨거운 온도를 유지하는 카타르 특성상 이번 월드컵은 11월부터 12월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현지 시간으로 11월 21일 세네갈과 네덜란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약 한 달 간의 여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FIFA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를 세네갈-네덜란드전보다 앞선 11월 20일에 배치할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는 개최국이 개막전을 치러야 한다는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FIFA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개막전에 개최국의 경기를 배치했다. 2006 독일 월드컵 땐 독일과 코스타리카, 2010 남아공 월드컵 땐 남아공과 멕시코, 2014 브라질 월드컵 땐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2018 러시아 월드컵 땐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기로 개막전을 치렀다.


일정 변경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세네갈-네덜란드전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도 시간이 변경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선 FIFA 의회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남미축구연맹(CONMEBOL),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시아축구연맹(AFC),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와 논의를 거쳐야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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