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활용 재난 피해자 심리회복 돕는다

심영석 기자 2022. 8. 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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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진, 태풍, 팬데믹 등 다양한 재난피해자들의 심리회복을 돕기로 했다.

11일 ETRI에 따르면 행안부 주관 '재난피해 복구 역량 강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재난유형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평가 방법 및 심리회복 모델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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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재난 심리회복 플랫폼 개발 나서
정확한 심리상태 진단·추적·서비스
ETRI의 인공지능(AI) 재난 심리회복플랫폼 개요도(ETRI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진, 태풍, 팬데믹 등 다양한 재난피해자들의 심리회복을 돕기로 했다.

11일 ETRI에 따르면 행안부 주관 ‘재난피해 복구 역량 강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재난유형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평가 방법 및 심리회복 모델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진은 재난 심리전문가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매칭하고 심리회복 상태를 평가해 수준 높은 ‘재난 심리회복지원’을 원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재난 심리회복플랫폼 및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재난 후 입게 되는 다양한 후유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추적, 서비스로 연결이 가능한 플랫폼 기반 시스템 구축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또, ETRI는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재난생존자와의 초기 신뢰 형성을 위한 감정표현 AI 디지털휴먼 △재난 심리회복지원플랫폼 △재난 후 성장척도 등도 개발한다.

이밖에 재난피해자들의 효과적인 심리회복을 위해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가상공간에서의 자조모임도 지원할 계획이다.

ETRI 이길행 호남권연구센터장은 “재난심리회복플랫폼 개발을 통해 전 세계적인 감염병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국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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