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이러다 탈출 못해..브레스트, 다른 FW 영입 제안

한유철 기자 2022. 8.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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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이던 프랑스 리그1 브레스트가 다른 공격수로 눈을 돌렸다.

K리그와 J리그를 제패한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 대표팀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1 브레스트가 황의조에게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브레스트가 황의조 영입 제안을 했다.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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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키프

[포포투=한유철]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이던 프랑스 리그1 브레스트가 다른 공격수로 눈을 돌렸다.


황의조의 향후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K리그와 J리그를 제패한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 대표팀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유럽 진출에 성공한 그는 보르도 이적 첫해 리그 6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순조롭게 적응을 완료했다. 이후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는 등 팀 내 '핵심'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올여름 이적설이 불거졌다. 보르도가 리그1에서 리그2로 강등됐기 때문이다.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3부 리그 추가 강등까지 결정됐었지만, 이는 상황이 잘 해결되면서 없던 일이 됐다. 그러나 2부에서 시즌을 보내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이에 제라르 로페스 보르도 회장은 핵심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었다. 황의조도 매각 후보에 포함됐다.


여러 팀과 연관됐다. 프랑스에서 오래 활약했다 보니 프랑스 팀들이 대다수였다. 낭트를 비롯해 스트라스부르, 트루아, 몽펠리에 등이 그를 주시했다. 이외에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포르투, 분데스리가에서도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성과는 없었다. '설'만 무성하고 실질적인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질질 끄는 상황에 많은 팀들이 영입 경쟁에서 나왔다. 웨스트햄은 잔루카 스카마카를 영입했고 페네르바체와 포르투 역시 황의조를 향한 관심을 끊었다. 스트라스부르와 몽펠리에, 트루아도 최근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 오직 낭트만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힘을 받았다.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튼이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해 현지에선 울버햄튼의 황의조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선수 본인은 EPL 진출을 굉장히 열망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보르도는 울버햄튼이 제안한 금액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결국 구단 간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1 브레스트가 황의조에게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브레스트가 황의조 영입 제안을 했다.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황의조가 여전히 EPL 진출만을 원하고 있으며 보르도도 이적료에 만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브레스트도 황의조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브레스트가 RC 랑스 공격수 이그나티우스 가나고 영입을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황의조와 동일한 300만 유로(약 40억 원)로 추정된다.


사진=보르도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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