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명 우체국 집배원이 종로구 '위기가정' 찾아낸다

변휘 기자 2022. 8.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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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부산, 전남 영광에 이어 서울에서도 '복지등기 사업'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 서울 종로구는 11일 '복지등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복지등기 사업은 우정사업본부의 1만8000여명 집배원이 지역사회의 위기 가구를 찾아내 지원하는 복지·행정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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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부산, 전남 영광에 이어 서울에서도 '복지등기 사업'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 서울 종로구는 11일 '복지등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복지등기 사업은 우정사업본부의 1만8000여명 집배원이 지역사회의 위기 가구를 찾아내 지원하는 복지·행정 서비스다. 집배원이 지자체의 복지사업 안내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물을 복지사각지대 의심 가구에 배달하면서 생활·건강·안전 상태 등을 파악하면, 상황을 전달받은 지자체가 위기가구 방문과 상담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단전·단수, 공과금 체납 등으로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가 복지등기 서비스 대상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긴급 복지 신청탈락자 등도 일부 포함된다.

종로구는 광화문우체국 소속 집배원 102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위기가구 발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체국공익재단은 복지등기 사업 모델 개발, 우편비용 지원 등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 업무를 맡는다.

신대섭 서울지방우정청장은 "집배원을 통해 국민이 찾아가는 복지가 아닌 국가와 지자체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서울의 중심부인 종로구부터 본 사업이 활성화돼 전국으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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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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