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이재민 1천200명..충청권 시설피해 늘어(종합)

김윤구 2022. 8. 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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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11일 오전 11시까지 이재민이 1천200명 발생했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일시대피자까지 합치면 5천364명에 달한다.

정전 등으로 인한 일시대피자는 6개 시도에서 4천164명으로 집계됐다.

충북과 충남에서도 일시대피자가 각각 8명과 34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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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서 11명 사망·8명 실종·18명 부상
폭우에 쓰러진 무심천 하상도로 표지판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폭우가 쏟아진 11일 충북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표지판이 쓰러져 있다. 2022.8.11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11일 오전 11시까지 이재민이 1천200명 발생했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일시대피자까지 합치면 5천364명에 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집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1천200명에 이른다. 정전 등으로 인한 일시대피자는 6개 시도에서 4천164명으로 집계됐다. 충북과 충남에서도 일시대피자가 각각 8명과 34명 나왔다.

사망자는 11명(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 실종자는 8명(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 부상자는 18명(경기)으로 오전 6시 집계에서 변동 없다.

전날부터 폭우가 시작된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늘고 있다.

주택·상가 침수는 3천755동으로 서울(3천453동)이 대부분이며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충북에서도 피해가 있었다.

또 옹벽 붕괴와 토사유출은 각각 9건과 40건이며 농작물 침수 면적은 332.7ha로 늘었다. 산사태는 25건 일어났다.

공공시설 피해를 보면 선로 침수는 서울과 경기에서 17건 발생했으며 제방유실 9건, 사면유실 51건 등의 피해가 있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는 45건으로 증가했다.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는 4천47건 가운데 3천741건(92.4%) 완료됐다.

둔치주차장 61곳, 하천변 41곳 등도 통제됐다. 9개 국립공원의 171개 탐방로, 고속도로 1곳(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국도 1곳(31호선 인제 하추리~합강리 일원) 등도 통제 중이다.

충청, 전북북부,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권 남부와 전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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