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훈풍'에 코스피 2,510선 회복..나스닥 2.89% ↑

장가희 기자 2022. 8.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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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소식에 1%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지난 5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장가희 기자, 먼저 국내 증시 흐름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1.35% 오른 251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 홀로 물량을 내놓고 있고, 외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기술주들이 강세입니다. 

삼성전자는 6만 원선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2.07% 카카오는 4%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도 2% 넘게 오르면서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타 특징주 가운데에는 한화솔루션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는데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수소 관련주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은 13%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에스퓨얼셀은 12%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나스닥은 2.89% 올랐고 S&P500은 2.13%, 다우는 1.63% 상승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5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8.5% 올라 지난 6월 기록한 41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을 크게 밑돌았는데요.

물가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이 긴축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술주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최근 크게 하락했던 엔비디아가 6% 가까이 올랐고, 메타는 5% 뛰었습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CEO가 우리 돈 9조 원에 달하는 지분을 추가 매도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3% 넘게 상승했습니다. 

SBS Biz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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