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내각 출범 기시다 "연말까지 방위력 강화"

김선영 기자 2022. 8. 11.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개각을 단행한 10일 "연말까지 방위력을 강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방위비 증강 의지를 재차 밝혔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 총리 관저 기자회견에서 "이번 내각은 유사시 대응하는 '정책 단행 내각'으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각료를 기용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서 방위비 증강 의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개각을 단행한 10일 “연말까지 방위력을 강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방위비 증강 의지를 재차 밝혔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 총리 관저 기자회견에서 “이번 내각은 유사시 대응하는 ‘정책 단행 내각’으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각료를 기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시다 총리는 이날 각료 19명 중 14명을 교체하면서 5명을 기존 각료 경험이 있는 인사들로 채웠다. 안정적 정책 집행 능력을 중시한 것으로, 2008년에도 방위상을 맡았던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를 방위상에 또다시 임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제2차 내각의 5대 과제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 △경제안보 정책 추진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을 통한 경제 활성화 △새로운 코로나19 대응방안 제시 △저출산 대책 강화 등을 내놓았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방위비 증액과 관련해서는 “연말까지 예산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자민당 내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의 1%가량인 방위비를 2% 이상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상당한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피살 사건 이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의혹과 관련된 정치인들을 조사했다”면서 통일교와 관련된 인사는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