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미담 추가 "길냥이 직접 구조+치료, 좋은 주인 찾아줬다"(별밤)

황혜진 2022. 8.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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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j-hope)이 거리에서 만난 고양이를 구조해 준 사연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8월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이홉은 7월 15일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잭 인 더 박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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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공식 인스타그램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j-hope)이 거리에서 만난 고양이를 구조해 준 사연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8월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이나와 함께 음악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이홉은 7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소재 그랜트 공원에서 개최된 미국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1시간가량 단독 공연을 펼쳤다. 한국 출신 가수가 미국 주요 음악 축제의 메인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선 건 미국 공연사 최초의 기록이다.

제이홉은 "사실 처음에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치기 어린 야망이 있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미친 짓을 했구나,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나라는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계속 채찍질하며 물음표를 던졌다. 어둠의 과정 연속이었지만 막상 하고 나니까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고 회상했다.

이어 "모든 과정들이 하나하나 나한테 피와 살이 됐다. 이제 중심이 탁 잡힌 것 같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7월 15일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잭 인 더 박스)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으로 독창적 음악 세계의 초석을 공고하게 다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호응을 토대로 국내외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제이홉은 "내가 하고 싶은 것만 담아 이게 맞나 싶었는데 너무 잘, 좋게 들어줘 감사하다"며 "나도 내 음악을 할 때는 내 경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오히려 진정성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러웠던 순간에 대해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담았다고 느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든, 그 과정이 어떠했든 내가 하고 싶은 걸 담았으니까. 지금 생각해 보면 사실 그게 쉬운 부분은 아닌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작년에 길냥이를 구조해 직접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도 해줬다는 에피소드가 알려 줘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희망을 뜻하는 활동명의 주인공답게 또 하나의 미담을 추가한 제이홉은 "이걸 어떻게 아셨지"라고 깜짝 놀랐다.

이어 "촬영장에 너무 안쓰러운 고양이가 있더라. 진짜 심장이 찢어질 것 같은. 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눈이 안 좋다. 그래서 의안을 넣은 강아지인데 또 (길냥이가) 눈이 안 좋더라. 이건 안 되겠다 싶었다. 너무 마르고 왜소해 데려가 치료해 줘야겠다는 생각에 구조해 병원 치료를 해 줬다. 그리고 좋은 주인까지도 찾아드렸다. 운명적으로 그런 순간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 다음 날 계획도 공개했다. 청취자가 "제이홉 님. 내일 뭐하세요"라고 물었기 때문. 제이홉은 "내일 약속이 있다. 좋은 형님과의 식사 자리가 있다. 나도 되게 신기하다"고 답했다.

이어 "얼마 전에 임시완 형을 알게 됐다. 형이 BTS 음악을 좋아해 주셔서 같이 밥을 먹기로 했다. 나도 아직도 신기하다. 나도 너무 팬이라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이홉은 "이렇게 나와서 여러분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 많은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 시간이 솔로 앨범 활동의 거의 마지막이다. 그 마침표를 찍는 시간이고 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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