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이예원 '톱10' 50% 이상인데 우승 없는 선수들 .. '톱10' 잦으면 우승 찾아올까

오태식 2022. 8.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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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이소미. <사진 KLPGA 제공>
이예원. <사진 KLPGA 제공>

올해 출전 대회 중 절반 이상을 톱10 성적을 낸 선수는 총 6명이다.

유해란이 총 15번 출전해 이중 11차례 10위 이내 성적을 내 최고 톱10 확률인 73.33%를 기록하고 있고 12개 대회에 출전해서 8개 대회에서 10위 이내 기록을 세운 박민지가 66.66%로 두 번째 높은 톱10 확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소미(53.84%), 박지영(53.33%), 지한솔(52.94%), 이예원(50.00%)까지 6명이 50% 이상 톱10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 중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3승의 박민지와 1승을 거둔 유해란, 박지영, 지한솔 등 총 4명이다. 이소미와 이예원은 절반 이상 톱10 성적을 내면서도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1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이소미와 이예원은 톱10이 잦으면 우승이 찾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이소미는 올해 13개 대회에서 7차례 10위 이내에 들면서도 아직 우승이 없다. 특히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기세 좋게 시즌을 시작하고도 아직 톱10을 우승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소미는 작년에는 28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톱10을 기록했는 데 이중 2번을 우승으로 이어갔다.

2022 루키 돌풍의 주역인 이예원도 올해 16번 대회에 출전해 8차례 10위 이내에 들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톱10’ 8번 중 6번이 5위 이내 성적이라 아직 우승이 없다는 사실이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이예원은 상금랭킹에서도 우승 없는 선수 중 가장 높은 7위(3억 9548만원)에 올라 있다.

상반기를 끝냈을 때만 해도 ‘톱10’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 중 우승이 없는 선수는 한 명 더 있었다. 상반기에만 16번 출전해 8번 톱10을 기록하던 지한솔이었다. 하지만 그는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7번째 ‘톱10’을 우승으로 연결하면서 ‘톱10 50% 이상 무승 선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해의 경우 박민지, 장하나, 박현경, 임희정 등 4명이 톱10 확률 50%를 넘겼는데 모두 한번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오태식 골프포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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