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9위 포르투갈 '최강'.. 호날두, 여전히 위협적

허종호 기자 2022. 8. 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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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이 속한 H조엔 유럽의 강자 포르투갈,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 등 만만치 않은 상대가 즐비하다.

하지만 한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앞세워 정면 돌파를 시도한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를 상대한 적이 있다.

역대 전적에선 포르투갈에 1승, 우루과이에 1승 1무 6패, 가나에 3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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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조 전력 분석

한국,랭킹 28위…11번째 본선

우루과이 누녜스 경계대상 1호

랭킹 60위 가나 ‘예측불허’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이 속한 H조엔 유럽의 강자 포르투갈,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 등 만만치 않은 상대가 즐비하다. 하지만 한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앞세워 정면 돌파를 시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로 H조에서 3번째다. 하지만 공격진은 세계 정상급이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손흥민.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작성,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에서 월드컵 무대에 데뷔, 1986년 멕시코부터 올해 카타르까지 10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의 4위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를 상대한 적이 있다. 포르투갈엔 2002 한·일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우루과이엔 1990 이탈리아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졌다. 가나와 월드컵 본선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전적에선 포르투갈에 1승, 우루과이에 1승 1무 6패, 가나에 3승 3패를 기록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지휘하는 포르투갈은 H조 최강이다. FIFA 랭킹 9위. 산투스 감독은 포르투갈을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월드컵 본선엔 8차례 진출했고 최고 성적은 1966 잉글랜드월드컵의 3위. 포르투갈은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그중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가 으뜸이다. 37세 호날두는 철저한 몸관리로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EPL에서 18골을 작성, 득점 3위에 올랐다.

FIFA 랭킹 13위 우루과이는 애초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이 위태로웠다. 남미예선에서 4연패 및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빠졌지만 지난해 12월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선임, 부진에서 탈출했다.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우루과이는 4연승을 질주, 3위로 본선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본선에 14차례 진출, 1930 우루과이월드컵과 1950 브라질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떠오르는 신성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경계대상 1호. 누녜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26골을 작성, 포르투갈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누녜스는 지난 6월 7500만 유로(약 1005억 원)의 이적료로 EPL 명문 리버풀로 이적했다.

가나는 예측불허의 팀이다. FIFA 랭킹 60위로 H조에서 가장 낮고, 월드컵 본선 진출은 4회에 불과하다. 그러나 저력이 있다. 가나는 앞서 3차례 월드컵에서 2차례나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남아공월드컵에선 역대 최고인 7위에 올랐다. 사령탑도 복병. 오토 아도 감독이 지난해 9월 코치진으로 합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뒤 5월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베테랑 공격수 조르당 아유(크리스털 팰리스)는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2009년 마르세유(프랑스)에서 데뷔한 후 EPL에선 8시즌째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나는 또 빅리그 출신 이중국적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에 전력 상승이 예상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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